한국형 컨템포러리 캐주얼 엠비오 MVIO 다시 돌아오다!

한국형 컨템포러리 캐주얼 엠비오 MVIO 다시 돌아오다! 

안녕하세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머스크입니다.

집떠난 며느리도 다시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 아..아니 삼성물산 계열의 의류 브랜드 엠비오가 몇 년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의 20대 초반 잡지에서 보던 깔끔한 정장스타일의 브랜드였는데, 사업을 접었다가 한국형 컨템포러리 캐주얼으로 돌아왔는데요. 기존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비교하면 가격이 착해서 접근 장벽이 낮고 컬러와 실루엣도 꽤나 괜찮아서 몇 가지 착용해봤습니다.

특히나 트렌디 컬러인 핑크와 살몬(연어 색깔)의 중간 즈음 컬러감으로 제작된 니트라서 포인트를 주기에도 적합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단품으로 입기에도 꽤나 만족감이 커서 코디까지 한 번에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한국형 컨템포러리 캐주얼 엠비오 MVIO 다시 돌아오다! 지금 시작해볼게요.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남자는 핑크"라며 우스갯소리처럼 뱉던 문장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심코 들은 한 마디이지만 핑크를 도전해볼까? 생각이 들정도로 강력한 문장이었는데요. 저도 핑크가 가미된 컬러의 니트를 드디어 입어봤습니다. 마침 웜톤의 니트는 없었는데 도전해보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손이 자주 가는 친구랍니다.

소재는 모 46%, 캐시미어4%, 레이온 37%, 나일론 13%로 천연섬유와 합성섬유가 함께 가미된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니트를 고를 때 여름을 제외하고 입을 아이템인가? OR 겨울에 집중적으로 입을 아이템인가? 이 두 가지 선택지를 고려하고 구매합니다. 겨울에 집중적으로 입는 아이템은 모(울)소재나 캐시미어 100%로 구성된 니트를 고르고,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입을 아이템은 혼방이 되어도 컬러와 실루엣이 괜찮으면 구매하는 편입니다.

 

이 모델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제 기준상 3계절동안 입기 좋은 니트로 꼽힙니다. 사실 추위를 남들보다 덜 타기도하고, 몸에 열도 많은 편이라 너무 두꺼운 니트를 입으면 겨울에도 진 땀을 흘리는 편이라 얇은 니트가 더 손이 자주가게 되더라고요.

엠비오(MVIO)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삼성물산의 가치, 핑크에 대한 동경과 핏감에 대한 선호도까지 겹쳐서 착용하게 되었는데요. 쨍한 컬러감의 핑크가 아니고 살구색과 연어컬러에 가까워 일상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컬러감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왜 우리 연어회 좋아하잖아요? ㅎㅎ

 

사이즈는 95/100/105사이즈가 있는데요. 평소 105(XL)정도 사이즈를 착용하는 저는 당연히 105를 선택했습니다. 역시나 온라인으로 주문했지만 평소 입는 측정값을 대략적으로 알기에 온라인 주문도 성공적!

전체적인 핏감은 몸에 딱 붙는 쫄핏이 아니라 적당한 여유가 느껴질 정도의 실루엣이라서 편하게 입기 좋았습니다. 두께감도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아서 편하게 걸치기 좋은 정도이며, 레이어드해서 자켓을 매치하거나 코트를 쓱 걸쳐줘도 될 정도랍니다. 

 

특히나, 니트의 질감에서 맨살에 입을 수 있는지 유무가 저에겐 굉장히 중요한데요. 평소 많이 껴입는 것을 싫어해 웬만하면 내의도 입지 않기 때문에 맨살에 입어봤습니다. 온라인 후기에 이런 내용은 없었지만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제가 입어본바로 맨살에 입기에도 합격! 까끌거리지 않습니다!

 

제목에도 적혀있는 대로 한국형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돌아왔기에 아시안핏이 아닌 코리안핏을 기반으로 한국인의 체형에 꼭 맞게 만들어진 아이템들인 만큼 큰 고민을 하지 않고도 사이즈에 만족감이 큽니다. 코디를 하실 때는 저처럼 화이트 치노팬츠와 매치하셔도 좋고, 짙은 컬러의 데님이나 블랙 슬랙스, 면바지, 일반적인 청바지와 매치하셔도 잘 어울만큼 꾸준히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경하실 분들을 위한 링크

한국형 컨템포러리 캐주얼 엠비오 MVIO 다시 돌아오다!

: EDITOR 머스크